'엄마가 바람났다' PD "현쥬니, 연속극 경험 처음이지만…연기 보며 울컥했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고홍식 PD가 배우 현쥬니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밝혔다.

28일 오후 SBS 유튜브 NOW 채널을 통해 새 아침연속극 '엄마가 바람났다'(극본 안서정 연출 고흥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고홍식 PD, 안서정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재황, 현쥬니, 문보령, 김형범, 서현석 등이 참석했다.

고홍식 PD는 출연진 캐스팅에 대해 "저는 만족한다. 현쥬니 씨는 연속극 경험이 많지 않은 걸로 안다. 개성 강한 조연을 많이 했다. 작가님이 주신 기획안을 처음 봤을 때, 상당히 현쥬니 씨와 맞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험이 없기 때문에 걱정을 했다. 또 현쥬니 씨가 받아들일지 걱정했다. 연속극은 작업량이 굉장히 많다. 하지만 수용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고단한 삶을 살지만 아이에 대한 애정을 넘치는 역할인데, 현쥬니 씨에게도 8살 된 아들이 있다. 대본을 가볍게 읽었는데 제가 울 뻔 했다. 기대하고 만났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맞았다"고 극찬했다.

'엄마가 바람났다'는 결혼이라면 치를 떨던 싱글맘이 재력가 아빠를 원하는 자식들을 위해 돈 많은 남자랑 결혼하려는 좌충우돌 로맨스 가족극으로 오는 5월 4일 오전 8시 3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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