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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혜은이가 故 길옥윤과의 루머로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29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혜은이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로 꾸며졌다.
혜은이는 “연예계에서 유명한 가수가 되면 이런 루머가 나오는구나 싶었다. 저는 별의별 루머가 말도 못 한다”며 스승이었던 작곡가 故 길옥윤과의 루머를 언급했다.
그는 “(혜은이와 길옥윤) 두 사람이 (같이) 산다, 결혼할 거다, 뭐 할 거다. 저희 조카가 있는데 조카가 제 아들이라고 소문났었다. 제가 약한 사람이었으면 스캔들에 눌려서 죽었을 것이다. 그때 사실은 노래를 그만두려고 했는데 그러나 제 마음대로 저 혼자만의 제 기분대로 할 수 없는 일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 여자들이 강하다. 그러니까 세상하고 싸우는 것”이라며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루머 어디 해 봐, 언제까지 하는지’라고 생각하며 이겨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혜은이는 배우 김동현과 지난해 7월 이혼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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