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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톰보이’가 주인공 '미카엘'과 동생 '잔'의 애틋한 자매애를 담은 '시스터후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배우 조 허란과 말론 레바나의 귀여운 매력은 물론, 실제 자매같은 케미를 엿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영상은 우연히 찾아온 리사로 인해 미카엘의 비밀을 알게되어 고민하는 잔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미카엘의 비밀을 지켜주기로 한 잔은 엄마 몰래 언니의 머리카락을 짧게 잘라주고 친구들에게 "난 오빠가 있는데 언니보다 좋은 것 같아"라고 말하는 등 어리지만 그 누구보다 언니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속깊은 모습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후 미카엘이 엄마에게 모든 것을 들킨 후 상심에 빠지지만, 이를 묵묵히 안아주는 잔의 모습은 애틋한 자매애를 느끼게한다. 동시에 중독성있는 OST, Para One과Tacteel의 노래 'Always' 속 가사 I LOVEYOU ALWAYS는 관객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맴도는 문장으로 영화가 끝난 후에도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내가 원하는 나이고 싶은 10살 미카엘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여름 이야기 ‘톰보이’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셀린 시아마 감독 작품으로 이미 자국 개봉 당시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 수상을 비롯, 국제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전 세계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개봉 소취 열풍이 일었던 ‘톰보이’는 개봉 전, 프리미어 기획전과 GV 등 공개되는 행사마다 초고속 릴레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어 위축된 극장가에 활력을 더해줄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영화를 미리 관람한 국내 관객들은 "정체성, 관념에 대해 규정짓지 않는 감독의 시선이 너무 좋았다"(JK****89), "너무나 자연스럽고 감동적인 영화"(김**),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 어른들의 어리석음에 상처받는 아이들의 모습이 슬펐다"(홍****),"이런 몰입감이라니. 엔딩크레딧 올라갈 때 그냥 눈물이 주르륵"(ut**88), "다름이 만들어낸 무지를 우리는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영화"(su**hinie11), "이런 주제로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에게 감사하다"(율*), "감동과 시대를 휘어잡는 메시지와 가치로 최고의 성장 영화를 만든 셀린시아마 감독"(phi****), "셀린 시아마 감독의 세계에 푹 빠지는 시간 뭐라 말할 수 없게 눈물만 흘러요"(Lo***) 등 보편적인 감동과 울림의 정서를 전하는 ‘톰보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배우들의 사랑스러운 자매케미를 엿볼 수 있는 '시스터후드 영상'을 공개한 ‘톰보이’는 5월 14일(목)에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블루라벨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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