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프로야구 관계자가 시즌 개막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전했다.
일본언론 ‘스포츠호치’ 11일 일본프로야구, J-리그가 합동으로 진행한 제7차 코로나19 대책 회의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웹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사이토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안이 나오고 있다. 대만과 한국은 프로야구가 개막했고, 분데스리가도 재개될 계획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국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다. 일본은 아직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시즌 개막일을 확정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 개막이 연기된 일본프로야구는 오는 6월 19일 팀별 120경기 체제로 시즌을 개막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내에서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여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사이토 의원은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시즌을 맞이해야 한다. 시즌이 개막한다 해도 세부적인 지침을 확실히 세워야 한다. 선수들, 관계자의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는 시즌이 개막한다 해도 당분간 무관중 체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0시즌 개막일은 이날 오후 열리는 12개팀 대표자 회의를 통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도쿄돔.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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