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긴급재난지원금 60만원 기부 "혹했지만…필요한 분들 위해 쓰이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연기자 정가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1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재난지원금 신청하는 날. 우리 소이 것까지 해서 60만원이나 지원금이 나온다"며 "솔직히 혹하는 욕심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저보다 더 필요로 하시는 분들을 위해 쓰이길 바라며 부끄럽지만 기부 신청을 해본다"고 적었다.

함께 공개한 캡처 사진에는 정가은의 본명인 백라희 이름으로 2인 가구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인 60만원을 기부한 내역이 담겨있다. 이어 정가은은 "60만원어치 더 일하자. 코로나야 물러가라. 힘내자 대한민국" 등의 태그를 덧붙이며 코로나19 극복에 목소리를 더했다.

한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에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신청 과정에서 지급을 받는 대신, 기부로도 대체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여당 지도부, 5대 그룹 임원들도 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정가은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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