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통증’ 삼성 살라디노, 1회말 이성규와 교체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삼성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우려를 살 정도의 부상은 아니지만, 삼성은 일단 키움전을 외국인타자 없이 치르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가졌다.

삼성은 이날 살라디노를 4번타자(3루수)에 배치했지만, 살라디노는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한 채 교체됐다. 삼성은 1회말 수비서 살라디노 대신 이성규를 투입했고, 이 과정에서 내야진을 재편했다. 1루수로 라인업에 올랐던 이원석이 3루수로 자리를 옮겼고, 이성규가 1루수를 소화하게 됐다.

삼성 측은 살라디노의 교체에 대해 “경기 전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에 가벼운 통증을 호소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가 이뤄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입 외국인타자 살라디노는 7경기에서 타율 .174(23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타일러 살라디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