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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탑(33)과 케이블채널 엠넷 '러브캐처2' 출신 방송인 김가빈(23)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일명 '럽스타그램'으로 불거진 의혹이다. 여러 추측이 쏟아지고 있지만 양측 소속사는 "사생활"이라고 선을 그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탑과 김가빈이 열애 중이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김가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이 증거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김가빈의 어깨를 감싸고 있는 탑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탑과 김가빈이 '럽스타그램'을 한 정황도 포착돼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같은 바다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가 하면, 동일한 디자인의 잠옷 인증샷을 올린 게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미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열애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고 김가빈의 소속사 SM C&C도 "확인이 어렵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확답을 피했다.
1987년생인 탑과 1997년생인 김가빈의 열애설에 다수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탑은 과거 의경 복무 당시 마약 투약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고,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빅뱅을 향한 날선 시선도 여전해 달갑지 않은 분위기다.
김가빈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공존한다. 지난해 종영한 '러브캐처2'를 통해 이름을 알렸던 그는 그 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배우로서의 활동을 예고했는데,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열애설부터 불거져 자칫 꼬리표가 될 수 있다는 염려다. 다만 양측의 "확인 불가" 입장으로 열애설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가빈 인스타그램, 탑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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