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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익준(조정석)이 송화(전미도)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21일 밤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1회가 방송됐다.
석형(김대명)의 아버지(남명렬)가 세상을 떠났다. "내 마음이 어떤지 잘 모르겠어. 슬픈 건지 속이 시원한 건지"며 고민하던 석형은 묵묵히 빈소를 지켰다. 익준(조정석), 정원(유연석), 준완(정경호), 송화(전미도) 등 친구들도 곁을 지켰다.
병원장(조승연)을 찾아간 정원은 "병원 일을 올해까지만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신부가 되겠다는 결정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로사(김해숙)는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겨울(신현빈)과 함께 하는 정원의 미소에 일말의 희망을 가졌다. 겨울을 만난 로사는 정원의 마음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익준의 집에서 비밀 데이트를 즐기는 준완과 익순(곽선영). 하지만 익순이 박사과정에 붙어 3년간 영국으로 가게 된 상황은 두 사람의 대화를 순간순간 얼어붙게 만들었다. 익순은 "오빠가 나 때문에 3년을 허비하는 게 싫다"고 말했고, 준완은 "3년 금방 간다"며 여자친구를 달랬다.
익준과 송화, 치홍(김준한)의 묘한 삼각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조용히 익준과 송화의 친분을 질투하던 치홍은 "조심히 들어가"라는 반말로 송화에게 한 걸음 다가갔다.
익준도 술자리 진실게임 중 "채송화 교수님에게 단 한 번이라도 이성적인 감정을 느껴본 적이 있냐?"란 질문에 "응, 있어. 당연히 있지"라는 답으로 송화를 향한 마음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과거 익준이 송화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반지를 구입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한편, 송화가 디스크 치료를 위해 서울을 떠나 속초분원 행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친구들에게 털어놨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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