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두산 파이어볼러 김강률이 이번 주말 1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4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김강률의 1군 등록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아킬레스건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2019시즌을 통째로 쉰 김강률은 2020 스프링캠프서 재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지만 다시 햄스트링에 통증이 찾아오며 2군서 재활을 진행했다.
당초 6월은 돼야 첫 실전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5월 30일 퓨처스리그 상무전(1⅔이닝 무실점), 6월 2일 KT전(2⅔이닝 1실점)에서 연달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전망을 밝혔다.
김 감독은 “이번 주 내로 1군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내일(4일) 다시 상태를 체크해보고 괜찮으면 주말 정도 1군에 올릴 것이다. 1군에서는 상황에 따라 보직을 정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두산은 5일부터 사흘 간 잠실에서 KIA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7.64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수치가 7점대인 팀은 두산과 KT뿐이다. 전날에도 타선이 무려 11점을 뽑았지만 불펜진 난조로 마무리 함덕주까지 마운드에 올라야 했다. 김강률의 복귀 소식이 반가운 이유다.
[김강률.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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