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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용명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서 이진호는 김용명에게 "'6시 내고향' 할 때 어머니가 좋아하셨겠네?"라고 물었다.
이에 김용명은 "엄청 좋아하셨다"고 답한 후 "아버지가 그 프로그램을 되게 좋아하셨다. 계셨으면 보시고 좋아하셨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후 "2009년에 작고하셨다"고 밝혔다.
놀란 김수미와 윤정수는 "왜 이렇게 일찍 돌아가셨어?"라고 물었고, 김용명은 "간경화"라고 답했다. 이어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와 닮은 사람을 볼 때마다 우리 아버지가 아닌데도 깜짝 놀라. 그리고 그때 또 보고 싶고 그래"라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수미는 "아버지를 보내고 가장 후회되는 일은?"이라고 물었고, 김용명은 "아버지 돌아가실 때 내가 '웃찾사' 녹화하고 있어가지고 임종을 못 지켰다"며 "지금도 그게 제일 미안하더라고. 그 차제가"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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