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정강이 맞은 키움 이정후, X-레이 촬영 예정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파울타구에 정강이를 맞은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결국 교체됐다.

이정후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 3번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부상에 의한 교체였다. 이정후는 7회초 최지광과 맞대결하던 도중 자신의 파울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통증을 호소하던 이정후는 교체 없이 타석을 소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무리였다. 키움은 7회말 이정후를 대신해 대수비 허정협을 투입했다. 박준태가 이정후를 대신해 중견수로 이동, 허정협은 우익수에 배치됐다. 키움 측은 이정후에 대해 “X-레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정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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