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지영2(SK네트웍스)가 에쓰오일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대회가 일몰로 순연됐다.
김지영은 1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4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 2라운드서 버디 10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김지영은 전날보다 무려 18계단 상승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선5(한국토지신탁)와 경기를 온전히 치르지 못한 최혜진(롯데)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 이번 대회서 2017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3년만의 통산 2승을 노린다.
이날 2라운드는 폭우, 낙뢰 등 제주시 기상 악화로 인해 5시간이 지연된 정오가 돼서야 첫 조가 출발할 수 있었다. 디펜딩챔피언 최혜진의 경우 오후 5시 10분 2라운드를 시작하며 전반 홀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일단 전반 홀에서 버디 3개로 3타를 줄여 공동 2위까지 올라갔다.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선수들은 오는 14일 오전 잔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지영2. 사진 = 제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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