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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인권이 자녀들이 자신의 영화에 보이는 반응을 공개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라디오 '허지웅 쇼'에 영화 '열혈형사'(감독 윤여창)의 배우 김인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열혈형사'에서 몽골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김인권은 "얀츠카 씨라는 몽골 배우랑 촬영을 했다. 몽골에선 셀러브리티다. 로맨스도 했다. 제가 하는 로맨스는 넌센스이지만 그런 재미가 있다. 순박하고, 소박하다"라더니 "아내는 이 로맨스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이들의 반응을 묻자 "첫째, 둘째에게는 제 영화가 트라우마다. '해운대'부터 제가 엄청 고생하는 영화만 찍으니까 첫째, 둘째는 울어버린다. 그런데 셋째부터는 아빠인 제가 활약을 하기 시작했다. 말랑말랑하고, 멋있고, 액션 영웅으로도 나오니까 좋아하더라. 급기야 셋째는 아역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 배우가 아니라 '아역'배우라고 명심하라더라. 그래서 독백집도 사줬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인권 주연의 '열혈형사'는 꼼수로 출세를 꿈꾸다 강제 유턴 당한 날라리 형사 동민(김인권)과 FM 형사 몽허(얀츠카)가 실종 사건으로 만나 벌어지는 코믹 수사 액션 영화로 18일 개봉한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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