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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종합] "아이유, 모든 것이 완벽"…'철파엠' 임슬옹이 밝힌 여사친 #손담비 #옥주현 #아이유

시간2020-06-18 09:13:30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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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국민 남사친으로 돌아온 그룹 2PM의 멤버 임슬옹이 솔직하고 담담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스페셜 게스트로 임슬옹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DJ 김영철은 임슬옹에게 "지난 주 주말 '아는형님'에 정찬성, 손담비 씨와 함께 나갔다. 또 강호동 씨랑 사진도 찍고 올리지 않았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임슬옹은 "호동이 형 사랑한다고 올렸다. 너무 잘 챙겨주시는 형님이다. 방송 콘셉트랑 오해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 발매된 신곡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을 언급하며 "'아는 형님' 이후로 너무 많이 들어주시고 신기하게 인스타 팔로우가 올라가기 시작해서 행복해하고 있었다"고 수줍게 소감을 전했다.

임슬옹의 말에 김영철이 "제일 먼저 연락 온 친구가 누구냐"고 묻자 임슬옹은 "2pm의 택연. 준케이였다"며 "여사친은 담비 누나가 먼저 왔다. 진짜 친하다. 인스타에 홍보글도 올려줬다. 항상 걸크러시 당할만큼 의리있고 멋있다"고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또 신곡 피처링에 참여한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케이를 말하며 "노래도 너무 잘하고 정말 러블리한 친구다. 녹음도 1시간 반 만에 끝냈다. 음악방송은 안 하고 라이브 클립을 찍었는데, 정말 빨리 끝났다. 너무 잘 불러줘서 맘 편하게 활동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시에 엄마가 주부 모델이었다는 정보에 대해 "엄마가 굉장한 미인이시다. 당시 주부 모델이셔서 어머니가 저를 데리고 다니면서 일을 하셨다"고 운을 뗐다. 또 자기 또한 아역 모델로 활동했다고 말하며 "어머니가 일을 하면서 아역을 시켜보자고 해서 하게 됐다. '돌아온 진돗개 백구'라고 컴퓨터 광고와 배용준 선배랑도 찍었고, 건전지 광고도 했다. 지금보다 광고를 그때 더 많이 찍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4부에선 임슬옹이 부른 노래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2PM의 '이 노래'가 흘러나왔고, 임슬옹은 멤버들과 숙소 생활 했을 때를 떠올리며 "너무 즐거웠다. 제 추억 중 너무 행복한 기억이다"라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연락 자주 한다. 정말 사랑한다. 다시 뭉칠 계획이 있다. 조금 기다려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그는 아이유가 부른 '잔소리'를 감상하며 "이 노래가 10년 전 곡이다. 그땐 아무것도 몰랐다. 그냥 스케줄하고 너무 바빴던 시기"라고 회상했다. 김영철이 "둘이 안 친할 때 아니냐"고 하자 임슬옹은 "데뷔 년도가 비슷해서 몇 번 보고, 그때는 안 친했는데 이 노래를 통해 친해졌다"며 "아이유랑 저랑 생일이 차이가 얼마 안 나서 옥택연 씨랑 같이 생일 때마다 모였다. 10년 동안 파티를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 좋다"고 전했다.

임슬옹의 말에 김영철이 "아이유는 어떤 여사친이냐"고 묻자 그는 "한 마디로 제가 아는 여사친 중에 모든 것이 완벽한 사람이다. 노래, 연기, 인성, 성격까지 다 좋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임슬옹은 가수 옥주현과 뮤지컬 '마타하리'를 공연했을 당시 부른 노래를 감상했고, 임슬옹은 옥주현을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라고 말하며 "저렇게 살아야 한 분야에서 1등을 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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