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롯데가 3연패에서 벗어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6위 롯데는 3연패에서 탈출, 5할 승률(20승 20패)에 복귀했다.
롯데는 최근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의 수모를 겪었지만, 20일 KT전은 달랐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었다.
손아섭(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이 KBO리그 역대 25호 통산 2루타 300개를 결승타로 장식했고, 딕슨 마차도(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는 공수에 걸쳐 제몫을 했다. 선발 등판한 아드리안 샘슨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 2승째를 챙겼다.
허문회 감독은 경기종료 후 “샘슨이 선발투수로서 좋은 투구를 해줘 연패를 끊는 데에 큰 힘이 됐다. 이어 나온 진명호-김대우도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라고 말했다.
허문회 감독은 이어 “타선은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정훈, 손아섭, 민병헌, 마차도 등 모든 선수들이 타석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오는 21일 노경은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복귀전을 치른다.
[허문회 감독.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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