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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신혜가 새 드라마 '시지프스'에 대해 언급하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박신혜는 2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작 '#살아있다' 개봉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이날 박신혜는 "어떤 작품이든 100% 만족은 할 수 없다. 늘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이기 ??문에 항상 걱정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내일 나에게 어떤 일이 생길까', '내가 뭔가 어떠한 사건으로 실망을 드리진 않을까' 고민과 걱정을 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그런 시간들을 겪으면서 전진하고 있다는 생각은 분명히 든다"라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일을 걱정하기보다는 오늘이 없으면 내일이 없는 것이니까, 지금 선택한 작품들이 나 자신에겐 후회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드라마를 찍으면서 몸에 멍과 상처를 달고 살고 있다(웃음). 지금 '시지프스'를 촬영 중인데 액션이 많다.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박신혜의 팔엔 퍼렇게 멍이 들어 있어, 그의 뜨거운 열의를 엿보게 했다.
박신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가제)에서 조승우와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박신혜는 "30대가 되면서 작품에 대한 갈증도 있었고, 스스로 어떤 걸 할 수 있을까 물음표도 생기고 고민도 많아진 동시에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저에게 있어서는 (다양한 도전이) 자연스러운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신혜는 "재충전은 어떻게 하나"라는 물음에 "운동을 하기도 하고 서핑을 하러 양양에 가기도 한다. 양양에 가서 널부러져 있기도 하고 어떤 날은 부모님과, 또 어떤 날은 고양이들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등산은 제 인생 중에 가장 어려운 일 중에 하나이지만, 가끔 가면 좋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등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와 유빈(박신혜)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물이다. 내일(24일) 개봉.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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