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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500년 만에 오해를 푼 월주(황정음)와 귀반장(최원영), 그리고 월주를 위해 각성한 한강배(육성재). 이들은 모두 행복할 수 있을까?
JTBC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극본 하윤아 연출 전창근)가 25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그에 앞서 24일 방송된 11회에서는 500년을 쌓아 온 오해가 해결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자신의 곁에 있는 귀반장이 전생의 세자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 월주. 월주는 "너 누구야"고 외쳤지만, 귀반장은 "너 왜 그래?"며 모른 척을 했다. 월주는 "아니야"라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다음 날, "미안하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그래도 도우려고 왔다. 전생에서 못 살린 목숨, 이번 생에서라도 살리려고 왔다. 욕해도 좋으니까, 10만 건 해결할 때까지만 옆에 있게 해줘"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은 귀반장. 하지만 월주는 "너 때문에 죽고, 너 때문에 벌 받은 게 500년이야. 그게 오해니?"며 "나가. 다시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고 매몰차게 말했다.
그 때 한강배와의 직진 연애에 급제동이 걸린 강여린(정다은)이 포차의 손님으로 찾아왔다. 한강배와 스킨십을 하려는 순간 강여린에게 들려온 "안돼, 잡지 마"라는 의문의 외침이 트라우마를 다시 일깨운 것. 포차를 찾아온 강여린은 월주에게 이 같은 사정을 털어놨다.
그리고 월주는 강여린 속의 경면주사를 만나 그가 남자를 증오하게 된 사연을 듣게 됐다. 더불어 경면주사에게 한을 남긴 남자의 정체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형(나인우)이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이로 인해 월주와 귀반장 사이의 오랜 오해도 해소됐다. 귀반장은 세자 시절부터 간직하고 있던 반지를 건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고백했다.
경면주사의 오랜 한을 풀어주기 위해 나선 월주. 월주가 준비한 실연 극복 3종 세트로 인해 경면주사는 트라우마를 극복했고, 한강배와 강여린의 러브라인은 다시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월주의 한풀이 실적도 99999건까지 채워졌다.
월주의 임무가 마무리 되려는 시점에, 염부장(이준혁)이 본색을 드러냈다. 염부장은 혼자 있는 월주를 공격했고, 이 모습을 본 한강배는 "그만해"를 외치며 숨어있는 힘을 뿜어냈다.
한강배는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월주는 10만 건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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