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몰랐던 나를 찾아서...'서울과 울릉도를 오가며 청년들에게 자기 발견의 기회와 경험 제공
청년뿌리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자기 발견 프로그램 '서울릉 아지트'의 1차 참여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릉 아지트는 서울과 울릉도를 합친 '서울릉'과 본인만의 쉼터를 뜻하는 '아지트'가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로 청년들의 생애진로 과정에서 누락된 청년들의 자기발견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릉 아지트는 서울이라는 익숙하고 일상적인 공간과 울릉도라는 낯설고 고립된 공간에서 자신에게 집중하는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자기발견을 이뤄내는 것이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서울과 울릉도 각 지역에서 2주씩 나눠 진행되며 지역 특성에 맞춰 참가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프로그램에서는 자문자답 형식의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익숙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탐구하고 기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울릉도 프로그램에서는 낯선 공간에 체류하는 동안 내면의 자신에게 묻고 답하며 몰랐던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다만, 울릉도 프로그램 참여 기회는 2주 서울 프로그램을 모두 수료한 청년에게 주어진다.
울릉도 현지에서는 로컬 기업 '노마도르'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거주민들이 알고 있는 유용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긴급 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서울릉 119 서비스 등 참가자들이 현지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릉 아지트의 신청 자격은 울릉도 2주 거주가 가능한 만 19~34세 청년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1기 신청자를 모집한다. 청년뿌리 사회적협동조합 블로그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외 문의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 '청년뿌리'에서 상담 가능하다.
서울릉 아지트 프로그램은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기수씩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뿌리 사회적협동조합 전재훈 이사장은 "서울을 벗어나 다양한 장소에서 청년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자기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서울릉아지트를 통해 청년들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 청년뿌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