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던 LG가 악재를 맞았다. 주축선수들의 줄 부상 속에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24일 맞대결이 우천취소돼 25일은 더블헤더가 진행된다.
LG는 주축선수들이 줄 부상을 당했다. 시즌 개막 직전 부상을 입은 이형종에 이어 최근에는 채은성, 김민성, 박용택도 이탈했다. 퓨처스리그 홈런 1위에 올라있는 이재원을 콜업했지만, 당분간 정상전력을 가동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른다.
류중일 감독은 부상이 연달아 발생한 것에 대해 “개막이 미뤄진 것과는 관련이 없다. 과거보다 더 많이 (부상이)생기는 것 같다. 컨디셔닝 코치가 있어서 예전보다 관리가 잘 되는데도 자꾸 나온다. 선수 본인이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LG는 올 시즌에 더블헤더와 관련해 좋은 추억이 많다. LG는 앞서 더블헤더로 치른 4경기 모두 승으로 장식한 바 있다. 키움을 상대로 타일러 윌슨-차우찬을 내세워 상위권 재도약을 노린다. 류중일 감독은 “아무래도 더블헤더는 힘들다. 5~6회 정도 지나면 ‘1경기 더 남았지’란 생각이 든다. 야구장에 몇 시간 있는 건가”라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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