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6타자 연속 범타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경기 중반 맞은 위기는 극복하지 못했다. 키움전 3연패 위기서 교체됐다.
윌슨은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윌슨은 5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윌슨은 경기를 무난하게 시작했다. 1회초 서건창(유격수 땅볼)-김하성(좌익수 라인드라이브)-이정후(유격수 땅볼)에 이어 2회초에도 박병호(삼진)-허정협(3루수 땅볼)-이지영(1루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한 것.
윌슨은 3회초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혜성의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전병우(안타)-김규민(볼넷)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1사 1, 2루. 윌슨은 서건창을 1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이어진 2사 1, 3루서 김하성에게 스리런홈런을 허용했다. 윌슨은 이후 이정후(안타)-박병호(몸에 맞는 볼)에게도 출루를 내주는 등 3회초에 32개의 공을 던진 끝에 3회초를 끝냈다.
윌슨은 4회초에도 흔들렸다. 이지영을 루킹 삼진으로 막은 윌슨은 김혜성에게 안타 허용 후 견제사 처리, 위기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전병우-김규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몰린 2사 1, 2루 위기서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윌슨은 김하성에게 볼넷을 허용해 놓인 2사 만루서 이정후를 좌익수 플라이 처리, 4회초를 마쳤다. 4회초까지 총 투구수는 90개였다.
윌슨은 0-4 스코어가 계속된 상황서 5회초를 맞았다. 윌슨은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허정협을 5-4-3 병살타 처리했다. 이어 이지영의 우익수 플라이를 유도, 5회초를 끝냈다. 윌슨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LG는 2-4로 추격한 6회초에 윌슨을 최성훈으로 교체했다.
한편, 윌슨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2패 평균 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개막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근 3연승을 따내는 등 점차 구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포함 2연패 중이었다.
[타일러 윌슨.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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