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불행 중 다행이다. 타구에 맞은 LG 트윈스 송은범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송은범은 25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 구원 등판, 예기치 않은 부상을 당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상황은 LG가 5-0으로 앞선 7회초에 벌어졌다. 선발투수 차우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박동원(2루타)-허정협(안타)-김혜성(2루타)-전병우(안타)에게 연속 4안타를 허용하는 과정서 2실점했다. 또한 전병우의 타구에 왼쪽 허벅지를 맞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송은범의 구위가 썩 좋지 않은 가운데 부상까지 당해 LG로선 투수 교체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LG는 곧바로 진해수를 투입했다. 진해수가 승계주자 2명에게 득점을 허용, 송은범은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4피안타 4실점(4자책)을 남겼다.
우려되는 대목은 부상이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LG 측은 송은범의 몸 상태에 대해 “왼쪽 허벅지 타박상이며, 아이싱 치료 중이다. 병원 진료 예정은 없다”라고 전했다.
[송은범.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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