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이랜드' 첫방부터 탈락자 선정…시작된 잔혹한 오디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랜드'의 생존 게임이 시작됐다.

케이블채널 엠넷 새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가 26일 밤 첫 방송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방시혁, 비, 지코. 이날 비는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방시혁을 만나서 오디션을 봤다. 그 때는 방시혁이 너무 무서운 존재였다. 가뜩이나 그 때는 내가 많이 혼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고 회상했다.

이에 방시혁은 "사실 나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 활동 이후로는 글로벌 스타라고 생각을 했다. 나에게도 비는 리스펙트 하는 존재였다. 그래서 내가 혼내던 시절은 기억이 안나고, 본받을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훨씬 크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선우, 김윤원, 김태용, 노성철, 니콜라스, 니키, 다니엘, 박성훈, 변의주, 양정원, 이건우, 이영빈, 이희승, 정재범, 제이, 제이크, 조경민, 최세온, 최재호, 추지민, 케이, 타키, 한빈 등 23명의 도전자가 등장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부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에이스, 일본, 베트남 출신 등 다양한 도전자가 포진하고 있었다.

또 첫 방송에서는 23명의 도전자 중 12명을 가려내는 입장 테스트가 진행됐다. 각자가 무대를 선보인 뒤 참가자들의 투표로 합격과 탈락이 결정되는 시스템이었다.

치열한 무대 끝에 16명의 합격자가 탄생했다. 이에 따라 합격자는 아이랜드로, 탈락자는 그라운드로 향했다. 하지만 예정보다 4명 많은 합격자가 탄생한 만큼 다음 단계의 대결이 예고됐다.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합작 프로젝트인 '아이랜드'는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다. 총괄 프로듀서 방시혁을 필두로 가수 비, 지코 등이 프로듀싱을 맡고, 배우 남궁민이 프로그램의 서사와 세계관을 전하는 스토리텔러로 함께 한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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