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선발진에 박종기라는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친 박종기를 칭찬했다.
박종기는 지난 26일 잠실 NC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불펜 난조에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데뷔 첫 승을 거뒀던 20일 LG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전망을 밝혔다.
김 감독은 “볼넷이 없는 게 좋다. 구속, 변화구 등 아직 더 봐야할 부분이 있지만 이렇게 잘 던지는 걸 보면 찾아온 기회를 잡았다고 봐야한다”며 “지금은 5선발이지만 향후 활용도가 충분히 많아질 수 있다”고 칭찬했다.
2013 두산 육성선수로 입단, 오랜 무명생활 끝에 이용찬의 이탈로 찾아온 기회를 스스로 쟁취한 박종기다. 김 감독은 “당분간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다. 잘하고 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종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