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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박원숙이 탤런트 시험에 도전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박원숙, 김영란, 가수 혜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은 '멤버 중 오래 살아온 싱글 라이프의 고수'라는 말에 "나는 내가 늘그막에 혼자 살 줄 몰랐다. 재미나게 멋진 남자랑 살 줄 알았다. 둘이 살았을 땐 어지럽고 복잡했다. 이게 내 삶인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처음 혼자 살게 됐을 때 느낌"을 묻자 "내가 혼자 살았나, 결혼했었나. 난 결혼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냥 혼자 쭉 살아온 것 같다. 여러 가지 소용돌이를 헤쳐나가며 혼자 있는 게 감사하고 지금이 좋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 결혼한 후에도 그 꿈을 못 버리고, 시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서 시험을 보러 갔다. 결혼 후 임신한 몸으로 탤런트 시험을 보러 갔는데 안 된다더라. 다음 해에 아이를 낳고 시험에 도전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원숙과 김영란, 문숙, 혜은이는 오는 7월 1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되는 KBS 2TV'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2'에서 호흡을 맞춘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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