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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한예슬이 '내가 엄마가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29일 한예슬의 개인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엔 "예슬이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예슬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중 미래 자신의 아이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세상 쿨하고 멋지고 힙한 언니가 되고 싶은데 아이들이 '엄마 너무 창피해', '학교에 좀 오지 마'라고 말하면서 이런 대우를 받는 날이 오지 않겠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는 자식들이랑 스킨십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우리 나라는 스킨십이 많이 없는 것 같다. 외국 TV쇼를 봐도 가족끼리 스킨십하는게 자연스럽고, 러블리하고, 보기 좋다. 그리고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며 "예전에 우리는 엄마 아빠가 뽀뽀하려하면 친구들 다 있다고 창피해하지 않았나. 난 외국의 그런 문화가 너무 부럽다"고 덧붙였다.
또 미래의 자기 아이들을 상상하며 "난 나중에 아기 낳으면 스킨십을 엄청 할 거다. 끌어안고, 친구들 있는데서 뽀뽀해주고, 난리법석을 피워야지. 자식들 약간 민망하게 하는 게 부모의 재미 아니겠냐. 민망함의 끝을 달려야겠다"고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한예슬은 "(아이를) 일단 낳고 봐야한다. 애기도 없으면서"라며 "아기 너무 좋아하는데 키우는 게 문제다. 너무 바쁘니까. 지금 내가 하는 일을 하면서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을까? 그러려면 남편이 많이 도와줘야겠지?"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유튜브 '한예슬 is'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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