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봉사활동 같은 개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면 구단도 도울 수 있다."
강정호가 KBO리그 복귀를 포기했다. 임의탈퇴는 여전하다. 강정호의 보류권은 키움 히어로즈에 있다. 강정호가 복귀를 포기했으니 이젠 키움이 강정호에 대한 보류권을 갖고 있는 것도 큰 의미는 없다.
강정호는 KBO로부터 자격정지 1년과 사회봉사 300시간을 부과 받았다. 그러나 어느 팀과 계약 이후 발효되는 징계다. 다만, 김치현 단장은 강정호가 반성하는 차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하면, 구단 차원에서 도움을 줄 수는 있다고 했다.
김 단장은 30일 고척 두산전을 앞두고 "선수가 개인적으로 봉사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하면 구단도 도와줄 수 있다. 그런 일은 좋은 일 아닌가. 어랜지를 해줄 수 있다"라고 했다. 결국 중요한 건 강정호의 의지다.
한편, 김 단장은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개인의 일탈과 관련 "무기한 출장정지나 임의탈퇴보다 어떠한 문제가 있으면 방출이 맞다고 본다. 사장님에게도 그렇게 말씀 드렸다. 임의탈퇴는 구단에 적을 두는 것이다"라고 했다.
[김치현 단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