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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송승헌이 자신의 대표작인 KBS 2TV '가을동화'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스페셜 게스트로 송승헌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에서 송승헌은 '가을동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정말로 엊그제 같다. 인터넷에 쳐봤는데 2000년 9월에 방영된 작품이더라. 벌써 20년 전이다.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져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뗐다.
송승헌의 말에 DJ 김영철이 "'가을동화'는 어떤 작품이었냐"고 묻자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라디오를 할 수 있게 원동력이 됐다. 대배우로 키워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땐 외국 분들이 한국 배우들을 아는 시절이 아니었는데, 방송이 끝나고 외국 분들이 사무실로 찾아와주셨다. 그게 너무 신기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저를 알아볼 거라고 생각 못 했던 시절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끝으로 가장 기억나는 장면으로는 "마지막에 회에 송혜교 씨를 업고 바닷가를 걷는 장면"이라고 뽑았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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