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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20시즌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MLB.com이 단축시즌을 맞이하는 류현진(토론토)을 주목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에 대한 주요 예측”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MLB.com은 이 기사를 통해 팀별 주목할만한 이슈 또는 예측을 다뤘으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류현진이 대표로 언급됐다.
MLB.com은 류현진에 대해 “LA 다저스에서 뛴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체력 저하가 없었다면, 1위도 노릴 수 있었다. 올 시즌은 체력적인 면에서 문제가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류현진은 60경기 체제에 이상적인 선발투수”라고 전했다.
20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개막하며, 이에 따라 팀별 60경기만 치르는 단축시즌으로 진행된다. MLB.com이 지난 시즌 중반까지 평균 자책점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했던 류현진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이유다.
토론토가 기대하는 바도 크다. 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초대형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지급되는 금액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토론토의 기대감은 충분히 엿볼 수 있는 계약 규모였다. 류현진은 오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다저스 시절인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MLB.com은 이밖에 LA 에인절스의 간판스타 마이크 트라웃에 대해 “여전히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칠 것이다. 하지만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멀어져 MVP를 차지하진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기쿠치 유세이(시애틀)에 대해선 “데뷔시즌에는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현재까지 과정은 좋아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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