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올해 LG 마운드에 새로운 힘을 불어 넣고 있는 우완 신인 이민호(19)가 두산전 선발로 나선다.
당초 이민호는 22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그라운드 사정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밀리고 말았다.
LG는 23일 수원 KT전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는데 이 경기 역시 우천취소됐다.
LG의 다음 상대는 두산이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 1승 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는 LG는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 차우찬-케이시 켈리-이민호를 차례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이민호는 이번 일요일(26일)에 선발로 나간다. 차우찬-켈리-이민호 순이다"라면서 "타일러 윌슨은 다음 주에 선발로 나간다"라고 밝혔다.
임찬규는 주말 3연전에 중간계투로 나설 전망. 류 감독은 "임찬규를 주말에 중간계투로 투입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혹시 이민호를 중간계투로 활용할 계획은 없었을까. 류 감독은 "신인투수가 선발로 뛰다가 불펜에서 던지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면서 "포스트시즌이면 모른다. 단기전은 잡아야 하니까 과감하게 승부를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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