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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다린 러프(34)가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앞서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4번타자로 활약했던 러프 역시 이름을 올렸다. 필라델피아 필리스-LA 다저스를 거쳐 2017년 삼성에 입단한 러프는 KBO리그서 3시즌 통산 타율 .313 86홈런 350타점으로 활약, 삼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 미국무대로 돌아간 러프는 시범경기서 16경기 타율 .364(33타수 12안타) 14홈런 43타점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됐다. 러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백업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활용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은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를 운영한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중견수)-윌머 플로레스(3루수)-파블로 산도발(1루수)-알렉스 딕커슨(좌익수)-헌터 펜스(지명타자)-조 맥카시(우익수)-두본 마우리시오(2루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타일러 하이네만(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쟈니 쿠에토다.
이에 맞서는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예고했던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통증을 호소, 더스틴 메이가 대체 선발로 나선다. 다저스 타순은 맥스 먼시(1루수)-무키 베츠(우익수)-코디 벨린저(중견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리 시거(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작 피더슨(좌익수)-A.J.폴락(지명타자)-오스틴 반스(포수)다.
[다린 러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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