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한국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 첫날 주춤했다.
이경훈(CJ대한통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3M 오픈(총상금 66만달러) 첫날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이경훈은 브룩스 켑카, 마이클 김(이상 미국) 등 2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57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단독 선두 리치 워렌스키(미국)와는 7타 차이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주춤했다. 최경주(SK텔레콤)와 김시우(CJ대한통운)가 나란히 이븐파 공동 82위에 자리했고, 노승열은 3오버파 공동 133위, 배상문은 4오버파 공동 143위에 그쳤다.
배상문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공을 2번이나 물에 빠트리고도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PGA투어 사상 최장 거리(250야드) 파 세이브 기록을 만들어냈다.
마이클 톰슨(미국)은 7언더파 단독 2위, 토니 피나우와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는 6언더파 공동 3위로 선두를 추격 중이다.
한편 세계랭킹 4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이날 7오버파 78타에 그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경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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