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같은 팀에서 플레이 한 적이 있다."
키움 히어로즈 새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은 롯데 외국인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인연이 있다. 2014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함께 넘어갔다. 러셀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전에 같은 팀에서 플레이 한 적이 있다"라고 했다.
키움은 이날부터 26일까지 롯데와 홈 3연전을 갖는다. 스트레일리는 25일 혹은 26일 선발 등판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러셀과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러셀은 25일 키움 2군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러셀은 2019년 컵스에서 FA가 된 뒤 실전을 치르지 못한 상태다.
키움과 롯데는 아직 10차례 맞대결이 남았다. 상황에 따라 러셀과 스트레일리가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은 있다. 또한, 러셀은 롯데의 딕슨 마차도에게도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마차도는 러셀과 같은 유격수다.
러셀은 "트리플A에서 잠시 같이 뛰었다. 인성이 좋고, 잘 하는 선수다. 마차도가 잘하는 걸 보는 것 자체로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러셀은 8일 입국해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에 개인훈련과 함께 KBO리그를 꾸준히 지켜봤다.
[러셀(위), 러셀과 스트레일리(아래).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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