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5승·7회 빅이닝' 롯데 위닝S 확보, 키움 4연패[MD리뷰]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롯데가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6-3으로 이겼다. 2연승하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32승33패가 됐다. 키움은 4연패에 빠졌다. 38승31패.

0의 균형은 5회초에 깨졌다. 선두타자 이대호가 우측 담장 상단을 직접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오윤석과 딕슨 마차도의 내야 땅볼로 2사 3루. 안치홍의 타구가 키움 한현희의 발에 맞고 느리게 굴절됐다. 한현희가 급히 잡아 1루에 언더 토스했으나 속도가 느렸다. 안치홍이 세이프 되면서 이대호도 득점했다.

롯데는 7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오윤석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마차도의 좌전안타 때 오윤석이 3루에서 세이프 됐다. 안치홍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대타 김재유와 민병헌이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정훈이 2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손아섭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전준우는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쳤다.

키움은 8회에 추격에 나섰다. 대타 허정협과 김혜성이 잇따라 볼넷을 골라냈다. 김하성이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쳤다. 서건창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이정후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박병호가 1타점 3루 땅볼을 쳤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롯데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김원중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선 정훈과 손아섭이 2타점씩 올렸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6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시즌 5패(4승)를 떠안았다.

[스트레일리(위), 롯데 선수들(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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