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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축복 받은 사람이다."
베테랑 내야수 호세 레이예스(37)가 30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2018시즌 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2년이 지난 시점에서 공식 은퇴했다. 2003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2016년에 메츠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 통산 16시즌, 1877경기서 7552타수 2138안타 타율 0.283 145홈런 719타점 1180득점 517도루를 기록했다. 올스타 4회에 실버슬러거 1회를 수상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도루왕을 차지했다.
레이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보낸 멋진 16시즌이 끝난 후,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한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성장한 어린 소년으로서, 이 놀라운 경기를 통해 내가 가진 모든 걸 성취할 것이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그 누구도 혼자서 성공할 수 없다. 부모님을 비롯해 감사한 사람이 많다. 나는 그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축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메츠가 선수생활 막바지에 나를 데려온 것에 감사하다. 마이애미, 토론토 뿐 아니라 나와 함께했던 모든 팀원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레이예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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