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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트레인' 윤시윤X경수진, "마침내 12년 전 충격적 진실과 마주했다!" [어젯밤TV]

시간2020-08-02 08:36:24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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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 윤시윤과 경수진이 결국 12년 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는, 소름 돋는 반전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일(토) 밤 10시 30분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극본 박가연/연출 류승진, 이승훈/제작 두프레임) 7회에서는 서도원(윤시윤)과 한서경(경수진)이 12년 전 무경역 주택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한서경 의붓남매 이성욱(차엽)에 대해 수사하던 중 이성욱이 옥상에서 떨어져 차 위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한서경은 계모 조영란(윤복인) 시체에서 없어졌던 친어머니 목걸이를 발견했고, 서도원은 한서경에게 “그놈이, 한경위 아버지를 살해한 진범이에요”라며 연쇄살인사건 범인이 12년 전 가져갔던 한서경 어머니 패물을 사건마다 표식으로 놔두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서도원은 김진우(김동영)로부터 실종자가 사라진 당일, 집 부근 샛길에서 목격했던 범인이 방금 경찰서로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았다. 실종자 집 부근에서와 똑같은 허밍소리를 들었고, 범인 손등에 있던 검은 반점을 봤다는 것. 그리고 서도원 앞에 A세계와는 전혀 다른 멀끔한 모습의 B세계 이성욱이 등장했다.

이후 서도원은 죽은 조영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고급 세단에 올라타는 이성욱에게 “다른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예컨대 검은색 SUV라던가”라는 말을 던졌고, 이성욱은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여기에 한서경이 서도원에게 며칠 전 계모 조영란이 찾아와 “이성욱이 무섭다”며 도움을 요청했었다고 털어놔 의구심을 가중시켰다. 이에 서도원과 한서경은 이성욱을 연쇄살인사건 진범으로 의심했고, 이성욱이 12년 전 사라진 패물들을 모두 가지고 있을 거라고 추측했다.

서도원은 우재혁(조완기)을 시켜 이성욱이 폐차시키려던, 범행에 사용된 검은색 SUV 차량을 확보했고 그 안에서 다수 피해자들의 흔적과 라커룸 키를 찾아냈다. 서도원은 한서경과 함께 이성욱이 다녔던 피트니스 라커룸에서 피 묻은 해머와 12년 전 없어진 한서경 어머니의 패물을 발견, 이성욱을 체포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이성욱은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사라져버렸고, 한서경은 이성욱 휴대전화가 잠시 켜졌던 위치를 파악, 김진우 할머니가 일했던 재래시장으로 향했다. 재래시장 한편에서 누군가 머무른 흔적들을 본 한서경이 이성욱임을 확신하던 순간, 뒤에서 나타난 이성욱이 한서경의 목을 세차게 졸랐다. 이성욱은 “우리 아빠한테 왜 그랬어”라고 소리치는 한서경에게 “처음부터 죽이려던 건 아니야. 패물을 훔치러 갔었는데 네 아빠가 예상보다 빨리 돌아온 거야”라며 범행에 대한 자백과 함께 소름 끼치는 잔인한 미소를 지었다.

결국 한서경은 가져온 권총을 꺼내들어 이성욱 이마를 겨눴고 이성욱은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고 소리쳤지만, 한서경은 싸늘한 눈빛을 한 채 방아쇠를 당겨버렸다. 곧이어 한서경이 자신의 머리에 총구를 대는 찰나, 서도원이 나타나 한서경을 제지하고는 “내가 여기 없어서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렇게 두 사람이 위로를 나누는 사이, 총을 맞고 쓰러졌던 이성욱이 사라졌다.

서도원과 한서경이 뛰쳐나와 각각 이성욱을 찾아 나선 가운데, 걸려온 전화를 받은 서도원은 B세계 서도원의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B세계로 돌아온 B세계 서도원이 “12년 전 사건도, 그 후의 일도 모두 그놈 짓이야! 이성욱은 종범이야. 정범은 따로 있어”라고 말했던 것. 더욱이 혼란스러워하는 A세계 서도원 뒤로 이성욱이 주차된 차 위에 추락하면서 안방극장을 엄청난 충격으로 휘감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지루할 틈조차 없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 “미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새로운 사람이 등장할 때마다 너무 반전이어서 깜짝 놀라요!” “60분 내내 놓칠 장면이 없었다!”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트레인’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OCN ‘트레인’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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