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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정의욱이 부상 투혼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 언론시사회가 열려 최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등이 참석했다.
극중 진수 캐릭터를 연기한 정의욱은 이날 "사실 장만욱 역의 장동 씨와 액션씬을 찍다가 갈비뼈에 실금이 갔다. 그런데 그 배우가 사람이 너무 착하다. 너무 착해서 제가 다쳤다고 하면 액션씬을 잘 못할 것 같더라. 그래서 액션씬 말고는 오픈을 안 했다. 아무도 몰랐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사실 대나무 오프닝씬이 맨 마지막 촬영이었다. 그 때 사실 미세골절이 있는 상태였다. 조금 힘들었는데 무술팀이 잘해주셔서 특별한 무리없이 마무리했다"고 전해 동료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상훈 감독은 "저도 처음 알았다. 사실 보면서 '저렇게 몸치가 아닌데. 날렵하신데'라고 생각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렇다"고 말했고 오지호와 신소율도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았다. 오는 20일 개봉.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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