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최채흥(25, 삼성)이 허리 통증으로 조기에 교체됐다.
최채흥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최채흥이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2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53. 최근 등판이었던 7월 30일 대구 한화전에선 6이닝 1실점(비자책)에도 타선 침묵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첫 등판.
1점의 리드를 안고 경기를 출발했다. 1회부터 위기였다. 선두 박건우를 10구 끝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호세 페르난데스-오재일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재환과 허경민을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1회 투구수는 28개.
이후 2회초 시작과 함께 비가 내리며 경기가 40분간 중단됐다. 경기 재개 후 삼성의 2회초 공격으로 휴식 시간이 더욱 길어진 상황.
2회는 선두 최주환의 내야안타로 출발했다. 이후 박세혁을 초구에 1루수 뜬공 처리했지만, 1루수 이원석의 연이은 실책으로 1사 1, 3루에 처했다. 정수빈의 타구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이원석이 송구 실책까지 범했다. 이어 이유찬을 볼넷으로 만루에 처한 상황.
박건우의 3루수 야수선택으로 실점 없이 한숨을 돌렸으나 페르난데스를 밀어내기 사구, 오재일을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며 2실점했다. 이어 김재환을 내야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최채흥은 1-2로 뒤진 3회말 김대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삼성 관계자는 “약간의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투구수는 59개다.
[최채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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