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G가 KIA에 연이틀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LG 트윈스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LG는 최근 3연승, 원정 6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42승 1무 32패. 반면 4연패에 빠진 KIA는 38승 34패가 됐다.
LG 선발 이민호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최동환-진해수-정우영-고우석이 뒤를 책임. 고우석은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세이브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3안타, 홍창기, 채은성이 2안타로 활약.
반면 KIA 선발 양현종은 5⅔이닝 4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패전투수는 홍상삼.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3안타를 치며 분전했다.
LG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유강남의 안타와 정주현의 희생번트, 오지환의 볼넷으로 맞이한 2사 1, 2루서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루가 이어졌고, 김민성이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KIA가 4회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프레스턴 터커와 최형우(2루타)가 연속안타로 2, 3루를 만든 상황. 이어 나지완이 1타점 내야땅볼, 유민상이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LG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초 선두 홍창기의 2루타에 이어 채은성이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벌린 것.
그러자 KIA가 5회말 1사 2루서 이창진-김선빈의 연속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처는 7회였다. 1사 후 등장한 홍창기가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4-4의 균형을 깼다. 이후 9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지환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홍창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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