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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팀 코치 홍성흔이 아내 김정임, 딸 아역배우 출신 중3 홍화리, 아들 초6 홍화철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 김정임은 홍성흔에게 "학기 초에 화리와 화철이의 학부모 모임을 가면 부모님을 모아놓고 선생님이 인사하고 이런 걸 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화리 반에 딱 들어가면 엄마들이 '집에서 뭐 좋은 거 시켜? 같이 좀 해! 뭘 하길래 저렇게 잘하냐?'고 한다"고 전했다.
그리고 "반면 화철이 학교를 가면 이미 들어가는 순간 바늘 같은 게 막 날아와 온 몸에 꽂힌다. 그리고 '끝난 다음에 1번으로 빨리 가야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순간 누군가가 '선생님 말씀 끝나고 얘기 좀 해'라고 얘기를 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 학부모가 '집에서 애를 가르치긴 하냐? 우리랑 다른 엄마인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화철이를 위해서 아무것도 하는 게 없다고 화철이를 보고 판단한 거야. 그리고 무슨 얘기까지 들었냐면... 애를 개처럼 키운다고! 그만큼 사람들이 볼 때 화철이를 집에서 오냐오냐 키우는 줄 알더라니까"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김정임은 "그래서 화철이에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생활습관과 학습 태도가 필요해! 우선 의자에 앉아 있는 훈련이 시급하다"고 알렸고, 홍성흔은 "노력은 할게"라고 약속했다.
[사진 = MBC '공부가 머니?'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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