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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적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만났다.
12일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전교톱10' 측은 "이적과 김희철을 MC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MC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교톱10'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10'을 십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선보이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대표 음유시인이라고 불리는 이적은 90년대는 물론 현재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세대를 아우른 음악적 공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당시 가요계의 트렌드와 가수, 노래들의 뒷이야기 등 그때 그 시절의 비하인드를 낱낱이 폭로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예능만렙'으로 불리는 김희철이 2MC로 활약할 예정. 여타 예능 프로그램에서 '살아있는 주크박스'로 불릴 만큼 시대를 불문하고 모든 음악 장르를 섭렵하고 있는 김희철은 특히 90년대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유하고 있어 탑골 가요를 듣고 자랐던 기성세대의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이돌 15년 경력을 토대로 트렌디한 요즘 세대들의 취향까지 저격해 뉴트로 감성의 진행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전교톱10'은 오는 10월 초 방송 예정이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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