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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탬파베이가 17일(이하 한국시각)에 열린 토론토와의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7-5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열린 토론토와의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시즌 14승 9패를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는 7승 11패가 됐다.
앞서 4회말부터 시작된 서스펜디드 경기를 3-2로 승리한 탬파베이가 두 번째 경기서도 웃었다.
탬파베이는 1회 랜달 그리척에게 2점홈런을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4회초 2사 1, 2루서 쓰쓰고 요시모토가 역전 3점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4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동점 솔로포, 앤서니 알포드에게 역전 투런포를 연달아 헌납했다.
탬파베이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 1사 1, 3루서 오스틴 메도우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은 뒤 7회 얀디 디아즈의 극적인 적시타로 5-5 균형을 맞췄다.
이 경기는 앞서 서스펜디드로 인해 7이닝 경기로 진행됐다. 그러나 7회까지 양 팀이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8회부터 승부치기가 펼쳐졌다.
최지만이 2루주자로 나간 가운데 선두 마누엘 마곳이 유격수 땅볼로 진루타에 성공했고, 후속 윌리 아담스가 균형을 깨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반면 토론토는 8회말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서스펜디드 경기서 2루타를 친 최지만은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193에서 .180으로 떨어졌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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