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28점' 댈러스, LAC에 1패 뒤 첫 승…유타도 반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댈러스가 에이스 루카 돈치치를 앞세워 곧바로 반격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리조트의 ESPN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 어드밴트 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서 LA 클리퍼스를 127-114로 이겼다.

1패 후 첫 승이다. 1차전서 돈치치가 42점을 올리고도 11개의 턴오버로 댈러스를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그러나 돈치치는 이날 2차전서 3점슛 4개 포함 28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변함 없이 맹활약했다. 턴오버는 단 1개만 범했다. 파울트러블에 걸렸으나 잘 버텨냈다.

1차전 3쿼터 도중 테크니컬파울 2개를 받아 퇴장했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도 23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반면 LA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35점을 올렸으나 팀의 2연승을 이끌지 못했다. 두 팀의 1라운드는 장기전으로 흐를 수 있다.

또 다른 서부 1라운드서는 유타 재즈가 반격에 성공했다. 덴버 너겟츠를 124-105로 잡았다. 1차전서 57점을 퍼부은 도노반 미첼은 이날도 3점슛 6개 포함 30점을 올렸다. 조던 클락슨은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올렸다.

동부에선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8-101, 토론토 랩터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104-99로 각각 눌렀다. 보스턴과 토론토는 나란히 2연승을 거뒀다. 2라운드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돈치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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