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갑자기 자리를 비우게 된 이원석을 대신해 강민호가 4번타자의 중책을 맡는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삼성은 SK에 강한 데이비드 뷰캐넌이 선발 등판하지만, 경기 직전 악재를 맞았다. 이원석이 수비훈련 도중 왼쪽 다리가 불편하다는 의사를 밝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것. 결국 삼성은 이원석을 대신해 종종 4번타자를 맡았던 강민호를 4번타자에 배치했다.
또한 허삼영 감독이 예고한 대로 18일만의 복귀전을 치르는 이학주는 7번타자를 맡는다. 이에 따라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박계범(3루수)-이학주(유격수)-김지찬(2루수)-이성규(1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SK 역시 변화를 줬다. 최지훈 대신 고종욱이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최지훈은 9번타자에 배치됐다. SK 타순은 고종욱(좌익수)-최항(2루수)-최정(3루수)-채태인(지명타자)-한동민(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이흥련(포수)-김성현(유격수)-최지훈(중견수)이다. 백승건이 선발 등판한다.
[강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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