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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진성이 후배 정동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는 환갑이 넘은 나이에 전성기를 맞은 늦깎이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자칭 '진성 전문가'라고 칭한 정동원은 "제가 진성 선생님 목소리는 다 안다. 선생님 노래로 오디션도 나갔었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뒤 그를 위해 즉석 색소폰 연주를 선보여 진성을 흐뭇하게 했다.
실제로 그는 1라운드에서 진성이 위치한 번호를 정확히 맞혀 감탄을 안겼다. 그는 "진성 선생님은 힘을 뺐다가 넣었다가 하는 게 몸이 배어있어서 어디서 부르든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후 진성은 정동원의 표현에 "안에서 동원 군의 논평을 듣고 깜짝 놀랐다. 노래하는 제 내력을 정확히 짚어줬다"며 "그래서 제가 이유도 없이 동원이를 좋아하지 않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진성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정동원이 '보릿고개'를 열창할 당시 눈물을 흘려 큰 화제를 모았던 바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그때 정동원 군의 모습이 충격이었다. 저 어린 친구가 곡의 분위기가 감정을 완벽히 살리더라. 제가 아팠던 그 시절로 회귀가 되는 것처럼 추억 여행을 떠나게 됐다. 그때부터 동원 군을 마음으로 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동원은 "원래 이 노래를 '전국노래자랑'에서 불렀는데 그때만 해도 잘 몰랐다. 그런데 저희 할아버지께서 본인의 시절이 보릿고개 시절이라고 제게 풀이를 다해주셨다. 그래서 감정을 알게 됐다"며 "'전국노래자랑' 때는 12살이었다. '미스터트롯' 때 다시 부른 때가 13살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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