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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서 6-5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11승 8패. 반면 캔자스시티는 11승 19패가 됐다.
3회초 캠 갤러거에게 선제 투런포를 헌납한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폴 골드슈미트의 희생플라이와 4회 딜런 칼슨의 1타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 들어 마운드가 다시 흔들렸다. 라이언 맥브룸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뒤 9회 위트 메리필드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포기는 없었다. 2-5로 뒤진 9회말 볼넷 2개와 2루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맥스 슈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야디어 몰리나가 밀어내기 사구, 타일러 오닐이 2타점 적시타로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폭투와 칼슨의 볼넷으로 이어진 기회서 콜튼 웡이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역전극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오전 4시 15분부터 시작되는 더블헤더 1차전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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