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유격수 대안 중 한 명이다."
SK 와이번스의 숙제 중 하나가 중앙내야의 건강한 리빌딩이다. 올 시즌 주전 유격수는 또 다시 김성현이다. 괜찮은 선수지만, 만33세로 적은 나이는 아니다. 장기적 차원에서 대안이 반드시 필요하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올해 2차 2라운드 20순위로 입단한 내야수 김성민(19)도 지켜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타격 재능은 확실하다. 퓨처스리그 31경기서 타율 0.344 1홈런 16타점 10득점했다. 1군에서도 5경기서 11타수 4안타 타율 0.364 2홈런 4타점이다.
특히 1군 데뷔전이던 19일 인천 한화전서 데뷔 첫 홈런까지 스리런포로 장식했다. 26일 부산 롯데전서도 6회 롯데 박세웅에게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다만, 수비는 다소 불안하다는 평가다.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인 걸 감안할 때 이 부분은 중요하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김성민은 공격과 수비 모두 보여줘야 하는 선수다. 기복이 심한데, 앞으로 SK가 유격수 대안으로 갖고 있는 선수 중 한 명. 타격은 어느 정도 재능을 갖고 있다. 불안한 게 수비"라고 했다.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황서 활용하려고 한다. 박 감독대행은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황서 들어가야 한다. 특히 송구 실책은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 오늘도 유격수 선발로 생각을 많이 했다. 컨디션이 좋을 때 계속 써야 하는 건지, 좋을 때 한 템포 쉬어야 하는지 생각하다 일단 제외했다. 경기 후반에 쓸 수 있는 상황이면 써야 한다. 김성민에게 여러 차례 기회를 주려고 한다"라고 했다.
[김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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