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테넷’ 관람평이 화제다.
김상욱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에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는 평일 오전 시간을 골라 영화 ‘테넷’을 보고 왔다”면서 “스포 하고 싶어도 스포할 수 없는 영화, 스포를 들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영화란 평이 이해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테넷’이 'EBS특강 양자역학의 세계'라면 ‘인터스텔라’는 '방귀대장 뿡뿡이'다. 더구나 물리를 아는 것이 더 혼란을 준다. 영화 속 시간여행은 흔하지만, 아놔! 시간 순행과 역행이 공존하는 상황이라니! 그나마 설명이라고 나오는 엔트로피 이야기는 듣는 사람 뇌의 엔트로피만 증가시킨다... 최소한 두 번은 봐야 감 잡을 영화다. 내 취향저격이다”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300석 가까운 극장에 관객이 5명 뿐이었다. 코로나 상황에 바람직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겠다.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에”라고 마무리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영화팬들은 ‘테넷’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N차 관람에 나서는 상황이다.
로튼토마토에서는 82%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로튼토마토는 “시각적으로 눈부신 퍼즐인 ‘테넷’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에서 기대하는 모든 지적인 스펙터클을 제공한다”고 총평했다.
한국에서도 80%가 넘는 예매율을 보이며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27일까지 30만 관객을 동원했다.
김상욱 교수 글 전문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는 평일 오전 시간을 골라 영화 ‘테넷’을 보고 왔다. 스포 하고 싶어도 스포할 수 없는 영화, 스포를 들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영화란 평이 이해되었다. ‘테넷’이 'EBS특강 양자역학의 세계'라면 ‘인터스텔라’는 '방귀대장 뿡뿡이'다. 더구나 물리를 아는 것이 더 혼란을 준다. 영화 속 시간여행은 흔하지만, 아놔! 시간 순행과 역행이 공존하는 상황이라니! 그나마 설명이라고 나오는 엔트로피 이야기는 듣는 사람 뇌의 엔트로피만 증가시킨다... 최소한 두 번은 봐야 감 잡을 영화다. 내 취향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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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석 가까운 극장에 관객이 5명 뿐이었다. 코로나 상황에 바람직하지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게는 안타까운 일이겠다.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에..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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