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5회말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더블헤더를 1승1패로 마쳤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더블헤더 2차전서 6-4로 역전승했다. 더블헤더 1차전서 졌고, 2차전을 잡았다. 48승45패. KT는 49승43패1무,
KT는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이 중전안타를 쳤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의 견제 악송구로 2루에 들어갔다. 계속해서 황재균의 우중간안타와 2루 도루, 강백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민우의 폭투로 김민혁이 홈을 밟았다. 유한준의 유격수 땅볼 때 황재균이 득점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민혁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황재균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날렸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자 KIA가 5회에 승부를 뒤집었다. 김규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최원준의 우선상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홍종표가 1타점 우전적시타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1사 후 나지완이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쳤고, 유민상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동점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급기야 오선우가 우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KT는 7회초 황재균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강백호가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자 KIA는 8회말 2사 후 박찬호와 김규성의 볼넷, 대타 김호령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오선우가 결승 투런포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6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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