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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잠시 잠잠해지는 듯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메이저리그 팀을 위협했다. 이번에는 오클랜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선수단 내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실명이나 구체적인 규모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오클랜드 역시 당분간 일정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오클랜드는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를 취소했다. 선수단이 추가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9월 2일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전 역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코로나19 여파로 뒤늦게 2020시즌을 개막한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된 채 단축시즌을 치르고 있다. 이미 마이매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등 확진자가 나온 팀들이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지장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집단감염으로 인해 긴 공백기를 가졌고, 더블헤더가 거듭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오클랜드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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