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화의 선택은 부산고 출신 유망주 정민규였다.
한화 이글스는 31일 "2021 KBO신인 1차 지명 선수로 부산고 유격수 정민규를 지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민규는 신장 183cm/체중 88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특유의 파워를 바탕으로 한 장타 생산능력이 뛰어난 유망주다. 또한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풋워크로 수준급 내야수비능력을 자랑한다.
정민규는 부산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 3년간 55경기에서 타율 .371(175타수 65안타) 4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14개의 2루타, 5개의 3루타를 기록하는 등 장타율이 .577에 달한다.
이상군 한화 스카우트 총괄은 "정민규의 뛰어난 장타생산능력을 비롯한 타격 능력을 높게 샀다. 수비에서도 강한 어깨와 안정된 움직임을 갖추고 있어 향후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한 자원으로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민규가 높은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만큼 향후 대형 내야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민규는 "저의 기량을 좋게 평가해주시고 뽑아주신 한화 이글스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화 이글스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화 이글스 로고.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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